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 후 가슴통증
대흉근파열증후군
대흉근 파열 증후군
pectoralis major tear syndrome
오늘은 대흉근 파열에 대한 글인데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니, 헬스클럽이나 혹은 홈트레이닝, 그리고 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자주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외래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질환인데, 치료는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이런 질병이 있다 정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임상 증후군
대흉근 (pectoralis major) 는 외상에 취약하여, 심한 운동 후에 미세근육 파열부터 육안적 파열까지 생길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혈종 형성이나, 외형적 변화가 전체층 파열 (full thickness tear)등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흉근 상완골의 큰 결절 부위에서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넓고 두꺼운 판 모양의 대흉근은 쇄골 근위부의 앞쪽면, 흉골의 앞쪽 면, 2번에서 6번혹은 7번 갈비뼈의 연골부위 그리고 외복사근 건막에서 시작됩니다.
이 근육 섬유들은 위쪽 바깥쪽으로 향하면서 겹쳐지고, 어떤 부분들은 수평하게, 어떤 부분은 아래쪽 바깥쪽을 향하는데, 넓고 평편한 힘줄은 상완골 큰 결절(greater tuberosity) 에 부착하게 됩니다.
대흉근 파열 증후군의 임상 증상은 근육, 힘줄의 외상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역기 들기, 레펠링 (공중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기) 하강처럼 근육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는 운동 후에 대흉근 손상을 받은 환자는 급성 앞가슴 통증 (anterior chest wall pain)을 호소합니다.
통증의 정도는 외상의 정도와 비례하며, 대흉근 파열 증후군 환자는 어깨뼈 내전의 약화를 보입니다.
만약 전체 힘줄이나 근육 파열일 경우, 파열시 popeye's bulge 가 생기는 ludington's sign 처럼 근수축시 앞가슴의 돌출이 생깁니다.
만약 파열이 심한 경우, 신속히 재건하지 않을 경우 근수축이 진행하고 석회화가 발생하여 기능적인 장애 및 미용적 변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징후
대흉근 파열 증후군 환자는 대흉근이나 힘줄 혹은 둘 다 손상을 받을 경우 앞가슴에 급성 통증을 호소합니다.
만약 외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종 형성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힘줄 파열이 어깨뼈 부착 부위에서 일어날 경우 팔과 앞쪽 흉곽에 반상 출혈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손상받은 정도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상완골을 내회전 (internal rotation) 시킬 때 저항을 주면 힘이 약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대한 근육이나 힘줄의 파열이 있다면 환자는 등에 손을 댈 수 없습니다.
만약 근육이나 힘줄의 전층 파열이 있다면 앞쪽 가슴이 수축함에 따라 찢어진 원위부의 근육 혹은 힘줄 반대쪽으로 저항 없이 튀어나오게 될 것입니다 (bulging)
이러한 이학적 검사는 비록 대흉근 파열에 완전한 진단은 아니지만, 침범한 어깨와 앞쪽 가슴 벽에 대해 진단을 명확하기 위해 MRI를 찍는 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임상검사
어깨 및 근위 상완골 부위, 앞가슴 벽의 MRI는 해부학적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MRI는 매우 정확하여 전층에서 방대하게 근육, 힘줄 혹은 둘 다 함께 파열되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를 확인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박동기 와 같이 MRI를 시행하기 어려운 환자에서는 CT가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뼈 스캔 (bone scan) 및 단순 x-ray는 골절이나 근위 상완골, 어깨, 앞가슴 벽에서 비정상적 뼈 구조의 감별진단을 위해 시행합니다.
감별진단
대흉근 파열 증후군은 임상적으로 병력, 이학적 검사, 방사선 검사, MRI 검사로 진단합니다.
대흉근 파열 증후군과 비슷한 통증 증후군이 소흉근, 견갑하근 (subscapularis) 나 넓은등근 (latissimus dorsal muscle) 그리고, 아래쪽 오목위팔인대 (inferior glenohumeral ligament) 손상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흉근과 연관된 모든 뼈의 골절도 대흉근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것입니다. 어깨, 상완골, 앞가슴 벽, 주변 구조물의 원발성, 전이성 암은 항상 존재하는 가능성이고, 대흉근 파열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감별진단이 항상 필요합니다.
치료
대흉근(pectoralis major)의 경미한 미세 손상은 통증과 기능적 장애와 연관이 되어 있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 혹은 COX-2 차단제 (상품명 쎄레브렉스) 그리고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좀 더 광범위한 가슴근 힘줄의 파열이나 손상은 영구적인 미용적 변화나 기능적 장애를 막기 위해 수술적 봉합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근육 파열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radiopedia.org 사이트에서 몇장 추려와봤습니다. 같이 한번 보시도록 하시죠
Partial rupture of pectoralis major muscle
근섬유 다발이 일정치 않고 fluid collection이 관찰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근육 파열이면 경과 관찰 및 보존적 치료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