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풍의 진단과 약물 치료 (1)
통풍
통풍
Gout
오늘은 비교적 흔한 질환인 통풍의 진단과 약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치료에 대해 알기 앞서 먼저 통풍(Gout)이 뭔지 알아야겠죠??
통풍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신체에 요산(Uric acid)이 증가되어 발생하는 병.
즉,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신체 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럼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Uric acid)은 무엇인가요? 왜 이게 문제가 되나요?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 중에 들어있는 '퓨린'이 최종적으로 대사 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대개는 혈액 속에 녹아 있다가 콩팥을 거쳐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요산 생성이 증가 또는 가족력 등으로 인해 몸 안의 요산이 적절히 배출되지 않게 된 환자분은 이 혈액 속 요산의 양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가 되게 됩니다.
이렇게 과다하게 들어있던 요산이 쌓여서 결정체로 변하고, 이 결정체를 백혈구가 공격해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통풍의 확진은 관절이나 관절 주위 조직에서 윤활액 등을 뽑아내어 편광 현미경을 통해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2015 미국 류마티스/유럽 류마티스 학회 통풍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최고 점수 23점 중 8점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대의 젊은 남자가 갑자기 발생한 우측 발등의 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 발적 및 압통이 관찰되고 피검사를 했더니 혈중 요산 수치가 8이 넘으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통풍은 일반적으로 4단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증상은 없지만 혈액 내 요산 수치가 8.0 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국내에서는 10명 중 1명 정도가 고 요산혈증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통풍의 발생률 또한 높아집니다.
만약 혈청 요산 농도가 8.0mg/dL~8.9 mg/dL인 분이 있다면 요산 농도가 6.0 mg/dL 이하인 사람과 비교하여 통풍 발생 위험률이 15배 증가하게 됩니다.
만약 요산 농도가 10 mg/dL 이상이라면 통풍 발생 위험률은 64배 증가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일반적으로 이 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이 20~40년 경과 후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로 40세~60세의 남성에서 호발합니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붓기, 발적, 열감, 심한 압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이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그 외 사지 어느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3) 간헐기 통풍
쉽게 이야기해서 발작과 발작 사이의 단계를 이야기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급성 통풍 발작을 겪은 분들은 2년 이내에 발작이 재발하게 됩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러 관절을 침범하게 되고,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헐기 통풍을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의 시기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첫 번째 발작 후 평균 10년 정도 지나면 통풍 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통풍 결절은 뒷바퀴나 손가락, 손, 발가락, 무릎, 발목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