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을때 발가락이 찌릿하고, 신발에 돌이 들어간 느낌
지간신경종
지간신경종
morton's neuroma
모르톤씨 신경종(지간신경종)은 용어가 사실 좀 잘못되긴 했는데 정말로 신경종이란 양성 종양이 아니라 족부 전면부의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통을 지칭하는 syndrome입니다.
발의 앞쪽의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병이며 발 앞쪽의 족저 부위에 압통점과 작열통을 동반하고 동반된 두 발가락의 통증성 이상감각을 특징으로 한다.
원인은 지간 신경 외막의 섬유화(perineural fibrosis)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찰이나 압박에 의해 신경의 외막이 자극받아서 두꺼워지는 현상)
가장 흔한 것은 3, 4번째 발가락 사이지만 2, 3지(두 번째로 잘 옴) 및 4, 5지 사이 신경도 이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논문에 보면 1, 2 번째 발가락 사이에도 오지만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아픈 쪽 발가락은 신발에 돌이 들어간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모르톤씨 신경종은 장거리를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악화되며 깔창이 좋지 않은 신발이나 잘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때 심해진다.
증상
이학적 검사상 Mulder검사를 통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압통이 중족골의 골두 부위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발가락 사이 족저 부위에서 나타나고 이상감각이 발생합니다.
걸을 때 환자분에서 체중을 부하하면 통증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진통 보행(antalgic gait)를 하기도 합니다. (*절뚝거리며 걷는 양상)
검사법
골절과 염증이 생긴 종자골을 감별하기 위해 x-ray와 MRI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도 Morton 신경종을 감별하기 위해 도움이 됩니다.
MRI 상 화살표 친 곳(진한 회색)이 신경이 부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
종자골의 골절-발의 족저 부위에서만 국한됨. 압통이 심합니다.
중족골의 골절-압통이 심하며 xray 상 골절이 관찰됩니다.
발의 건염, 점액낭염 및 피로골절 등을 감별해야겠습니다.
치료법
진통 소염제 복용 및 온찜질 등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좁은 신발이나 구두는 최대한 신지 않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편안한 신발을 권유합니다.
그렇게 해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이환된 발가락 사이에 초음파를 보며, 국소마취제 및 항염증제를 조합하여 약 12cc 정도 살짝 주사하고 나면 호전이 됩니다.
*3개월 전 멀리서 제게 오신 환자분 중에 발가락, 발등 부위가 저리고 찌릿하다고 내원하신 50대 후반의 여성분이 있으십니다. 직업은 전통찻집을 운영 중인데 다리가 저려서 내원하셨습니다. 아무리 봐도 다리 저림이 발등과 발가락 사이로 국소적이었으며, 근전도 검사상 주요 신경 검사는 정상이었습니다.
하지 불안 증후군 혹은 지간 신경종이 의심되어 약 먹고 주사 치료를 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치료하시고는 완전히 호전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간신경종이 맞다면, 주사치료에 반응이 좋으며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발의 감각이상 및 국소적인 통증이 있다면 감별해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한 가지가 지간 신경종입니다.
넓은 부위가 아닌 국소적인 찌릿함 및 감각 저하가 있을 때 의심해야 하며,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적절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