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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발목 염좌

by 김종우 원장2022.11.18

급성 발목 염좌

40세 여자 환자분이 발목을 삐끗해서 오셨습니다.

많이 부어있기도 하고 양간의 멍이 들어 보이기도 해서 x-ray를 찍었습니다.

특별히 골절로 의심되어 보이는 부위는 없네요. 존스 골절 및 비골 골절도 크게 의심되지는 않습니다.

발 숨겨진 골절 가능성에 대해 설명은 드렸습니다만(조금은 있을 가능성- 붓기가 조금 심하고 통증이 있어서) X-ray 상은 명확히 보이는 것은 없네요.


 

ATFL 및 CFL의 파열이 보일 가능성이 높아서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grade까지는 설명드리기 쉽지 않지만 부종이 많습니다. 부분 파열이 있네요.

CFL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발목을 위로 꺾으면 좀 더 잘 보이는데 통증이 심하셔서 그냥 CFL 손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종료하였습니다. 부종이 있네요.


 

부목 고정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내원하시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급성 발목 염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목 염좌는 가장 흔하게 진료실에 오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너무 흔하게 봐서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오래되면 발목 불안정성 및 통증을 만성으로 유발하기 때문에 급성기에서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은 계단에서 마지막 계단을 못 보고 삐끗하다든지, 술 마시고 발을 헛디디거나, 욕실에서나 미끄러운 곳(빙판길)에 살짝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손상 당하는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주로는 안쪽으로 발목이 꺾이면서 발생하는 inversion type이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골 골절 및 중족골 골절이 동반될 수 있으니, 부종이 심하거나, 멍이 시퍼렇게 든 경우에는 골절 가능성도 꼭 생각하셔야겠습니다.

위에 있는 인대들은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초음파는 ATFL이 많이 부어 보이네요. 파열이 있습니다. 

반대 측은 인대가 아주 얇고 날카롭게 되어 있네요

이것은 CFL인데 부종이 잘 보이네요.

보통은 ATFL만 손상이 있으면 1단계, ATFL 및 CFL의 부종이 있으면서 압통이 있고 붓기가 심하면 2단계 그리고 피멍이 들어가 압통이 심하고 관절 운동이 떨어져 있고 관절의 불안정성이 있으면 3단계라고 표현을 합니다.


아까는 그럼 단계가 grade 2라고 명명할 수 있겠네요.

급성 손상이라면 X-ray에서 건열 골절(avulsion fracture)가 동반될 수 있으니 확인하고 나서 통증과 붓기가 심하다고 하면 약 2-3주 정도는 보조기 및 스프린트를 권유해 드립니다.


 

안정화 및 고정을 시켜야 인대 손상이 심해지지 않고 회복이 빠릅니다.


 

염좌가 발생한 후 약 3일에서 7일 정도는 붓기가 줄어들 때까지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부종이 조금 빠지면 그 후부터는 온찜질(아급성기 및 만성기)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스프린트

부종 및 압통이 줄어들면 천천히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장이 없다고 판단 시에는 발목 강화 운동을 권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heel raise 및 balance exercise 정도만 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