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

오늘은 발뒤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오신 젊은 여성분이 있어서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평소에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시고 최근에 더 많이 서있었다고 하셨네요.

다리가 붓는 것도 불편하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디딜 때 많이 아프시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자고 일어나거나 책상에 앉아있다가 바닥에 발을 디디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발바닥 근막염)이 많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오래 서있거나 딱딱한 신발을 신고 많이 걷다 보면 발바닥 근막이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X-ray상 골극(bony spur)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게 보통은 있다고 해서 통증이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자극을 자주 받으시는 분들은 뼈가 웃자라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자극을 받았구나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톨츠 사의 체외충격파 치료는 약물치료(진통소염제)와 물리치료를 추천해 드렸고, 심하게 아프시면 주사치료를 해드릴까 했는데 심하지는 않으셔서 체외충격파랑 같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은 자세로 운동하도록 안내드렸습니다. (하트 스티커가 있는 그림만 그려주세요)

예방은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서 딱딱한 신발을 많이 신지 않으시도록 추천드렸고, 체외충격파를 몇 차례 병행하시면서 약물 복용 그리고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추천드렸습니다.

추후에 잘 낫지 않으시면 주사 치료도 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는데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얇은 바늘로 발바닥에서 들어가기보다는 옆으로 들어가는 것을 덜 아파하셨습니다. 발바닥은 예민한 부위고 fat pad의 괴사(necrosis) 위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