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이 약간 오그라 들었어요
뒤피트렌 구축
뒤피트렌 구축
dupuytren contracture
아주 흔한 질병은 아닌데 이게 왜냐고 하면 유전적 소인 및 외상, 당뇨, 알코올 중독, 장시간의 안정제 (diazepam 종류) 등을 복용하면 생길 가능성이 있기에 이런 만성 질환 환자분들은 외래로 잘 오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있는 환자분들은 당뇨 및 투석 환자분들이죠) 책에는 흔하다고 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린 겁니다. 뭐 대학병원이나 2차 병원에서는 흔할 수 있겠죠.
처음에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나중에는 손이 약간 오그라드는듯한 구축으로 많이 오십니다. (기능적 장애죠) dupuytren씨 구축은 손의 진행성 섬유화로 인해 발병하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힘줄이 구축되며 두꺼워지고 굴곡근 근처에서 구축을 형성합니다. 손의 4-5번째 손가락에서 잘 호발합니다.
손가락의 굴곡근이 두꺼워지며, 섬유성 결절이 만져지고, 진행될수록 단단한 섬유띠가 생깁니다. 손가락을 굽히는 것도 정상이지만 잘 펴지 못하게 됩니다. 계속 진행이 되면 기능 수행이 안될 정도로 굴곡성 구축으로 진행됩니다. 중수 관절이나 수지간관절의 관절염, 방아쇠 수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처음에는 방아쇠 수지나, 손가락 관절염으로 오해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손의 구축이라는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X-ray상 관절의 구축이 보이네요. 관절염도 약간 보이는 것 같고요.
치료는 일차적으로 통증이 있으면 NSAID 및 cox-2 inhibitor 를 복용하며,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 사이에 손가락 스트레칭을 권해드리며, 특히 파라핀 치료 (paraffin bath) 를 권해드립니다.
초음파상 섬유화도 보이는 경우가 있네요. 노란색 칠한 부위에요.
주사치료는 통증이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 경과를 봐서는 선별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많은 경우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기 전에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 약물 복용 등을 꼭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