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만성 특발성 골격성 과골증
미만성 특발성 골격성 과골증
DISH(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
오늘은 진료실에 있다 보면 비교적 드물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미만성 특발성 골격성 과골증 일명 DISH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은 매우 어려우니까 그림으로 예를 보여 드리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X-ray에서 화살표 보이는 저 부분이 척추뼈에서 과골화(hyperostosis)되어 붙어 버린 부분입니다.
정의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 없이 전 중인 대의 석회화로 골 교가 4개 이상의 척추체를 융합하는 질환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뼈가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비정상적인 장소에서 뼈가 생겨버린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보통 척추에서 주로 흉추에 많이 나타나지만 경추나, 요추 그리고 척추 이외의 부위인 골반, 발뒤꿈치 등의 다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및 병태 생리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퇴행성 변화의 일종으로 보기도 하며, 당뇨나 비만과 같은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화로 인한 것이라 생각해서 "Senile Ankylosing Hyperostosis of the spine”이라고 명하기도 하였으나, 그렇지 않은 사례가 발견되면서 이름은 바뀌게 됩니다.
보통 남자에게서 여성보다 2배 정도 더 잘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호발 연령은 60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사진은 뼈가 무시무시하게 자라고 붙어있는 것에 반해서 대부분의 환자는 무증상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다면 심하지 않은 (mild) 강직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사실 여러 가지 병을 달고 사시는 60대 이상의 노인분들에게서 심하지 않은 강직은 간과되기 쉬워, 트게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시는 분도 많으십니다.
신경학적 증상은 드물기는 하나 간혹 경추에 심하게 발생하여 식도를 압박하는 경우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대부분 X- ray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으며, 좀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서 CT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없습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꾸준한 신체활동과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운동을 통해서 강직의 완화 및 관절의 가동 범위 향상 그리고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NSAID(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염증 반응을 줄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사 치료 또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대사성 질환인 당뇨 와 비만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면서 평소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식도를 압박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는 상태가 진행하게 되는 그와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 식도를 압박하는 상태입니다.
수술 후 튀어나왔던 뼈가 제거된 상태입니다.
혹시나 X-ray를 촬영하였는데, '척추뼈가 많이 붙어있다'든지 '뼈가 많이 자랐다' 등의 말을 들으셨다면 일단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전문가를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등의 질환과 감별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부드리는 말
과골 화병이니 뭐니 어려운 것은 다 잊어버리셔도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여러분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 그것 한 가지만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