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이 아파요
손목통증, 삼각섬유골복합체(TFCC) 손상
삼각섬유골복합체
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아마 다들 한 번쯤은 손목이 아파본 경험이 있으실 정도로 손목은 비교적 흔하게 통증이 오는 부위입니다.
오늘은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비교적 흔한 원인인 삼각섬유골복합체(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TFCC) 손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각섬유골복합체(TFCC) 손상이란?
먼저 삼각섬유골복합체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손목은 8개의 손목뼈와 요골과 척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요골과 척골, 손목뼈 그리고 주변의 인대 힘줄 등이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부위를 삼각섬유골복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손목을 안정화하는 것이 주된 작용이고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복잡한 구조물이라서 손상을 입기도 쉽고, 중심부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부위라 한번 손상을 받으면 쉽게 잘 낫지 않는 부위입니다.
원인 및 증상
대개는 손목으로 바닥을 짚는 등의 충격을 받은 후 또는 반복적인 드릴 작업처럼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한 미세 손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제일 흔한 증상입니다.
손목으로 바닥을 짚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새끼손가락 쪽 손목 부위에 통증이 흔히 발생합니다.
수건을 쥐어짜는 비트는 동작에서도 손목 통증이 흔히 나타납니다.
쉬면 좀 나아졌다가 사용하면 다시 통증이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검진
척골 쪽 특정 부위를 눌러보면 압통이 발생하는, fovea sign양성 소견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ster Press test라고 의자를 잡고 일어날 때 손목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검사
정확한 확진검사는 마땅하지 않습니다. 워낙 좁고 복잡한 부위라 MRI나 초음파로도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진단 자체가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ulnar positive variance라고 하는 척골이 요골보다 더 손목 쪽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는 이 삼각섬유골복합체 손상에 취약할 수는 있습니다.
치료
필요하다면 보조기 및 고정을 통해 최대한 손목을 쓰지 않으면서 안정과 휴식을 취합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하며 레이저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인대와 힘줄의 회복을 위해서 체외 충격파나 DNA 주사 등을 시행합니다.
6개월 길게는 1년여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 초기에는 최대한 손목을 보호하며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여러 가지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서 호전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일 것입니다.
혹시라도 손목 통증이 있다면 평소 여러 가지 손목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서 예방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