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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힘줄 손상의 치료(2)

by 김종우 원장2022.11.18

오늘은 지난 시간에 못했던 어깨 회전근개 힘줄 손상의 치료에 대해 마저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힘줄 완전 파열 손상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힘줄 회복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6주 이내)

 

너무 긴 경과 관찰은 힘줄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축이 되어 근육까지 같이 빠지는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부분 힘줄 손상(partial thickness tear)에 있어서는 급성 및 만성 손상에 있어서 모두 비수술적 치료가 좋을 수 있는데, 이는 힘줄이 남아있어 위축되지 않고 근육도 위축되는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관절가동범위 *ROM(range of motion) 동작을 통해 뻣뻣함을 없애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죽은 조직이 사라지는(debridement) 효과가 있으며, humeroscapular motion을 부드럽게 해주고, 힘줄 붙는 부위의 깊은 표면이 긁어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으로 일어난 전층 퇴행성 파열(chronic full thickness degenerative tendon defect)에 있어서는 수술 없이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NSAID(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복용) 혹은 타이레놀 성분(Acetaminophen)을 복용하며 통증을 없애주고, 생활 동작의 변경 및 부드러운 스트레칭 및 기능이 남아있는 근육의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점액낭 및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몇몇 있지만, 여러 가지의 논문을 모아서 종합해 본 결과 힘줄 손상에서의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는 약간 있으며 유지되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slight and not sustained)

 

전기치료(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침 치료, 연골주사(hyaluronic acid), 체외충격파 등이 힘줄 손상에도 사용되나 아직은 모두 명확한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이 논문은 2008년 논문입니다. 지금은 체외 충격파나 PDRN의 치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해석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남아있다면 수술적인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60세 이하, 외상 후 발생한 근력저하, 2개월 이내로 발생한 통증(아급성기), 비흡연자(흡연자는 수술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근육의 위축이 없으며, 좋은 컨디션을 가진 환자에서는 힘줄을 떼다가 다른 곳에 붙이는 수술(surgical reattachment)이 75% 이상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50% 이하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죠.)

 

수술 후에는 3개월간 넘어진다든지 강한 손상을 받는 것을 조심해야 하며, (뼈에 힘줄이 붙는 시간) 약 1년 동안은 힘줄 강화 운동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동안 팔의 사용은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수술로 고치기 힘든 힘줄 손상이 있는 환자분이라도, 뚝뚝 꺼리거나 어깨 운동 제한으로 불편하신 분들은 수술로 Humeroscapular motion을 좋게 하며, 상처 조직을 제거함으로써 제한적인 동작을 좋게 한다든지, 통증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근육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결론을 지어보면 급성 힘줄 손상은 수술이 정답이며, 나이 드신 분들에 있어서 부분 파열이라든지 퇴행성 변화로 인한 힘줄 손상이면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통증을 조절한 후 스트레칭 운동 및 강화 운동을 통해서 조절하는 게 재발을 덜한다고 생각됩니다. (통증이 조절 안되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재발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논문의 운동하는 법을 잠깐 가져와서 보겠습니다.

호주에서 2016년에 발표된 논문

pendulum이라는 것은 진자 운동입니다. 팔을 시계추 흔들리듯이 앞뒤로 무리 안 되게 흔들면서 관성을 이용해서 스트레칭해주는 것입니다. (적당히 뻐근하게 아플 정도로 해주세요. 많이 아프면 무리가 되는 겁니다. 천천히 해주세요.)

팔을 바깥으로 돌리는 운동인데 집에서는 막대기나 가벼운 우산으로 잡고 하시면 됩니다. 아픈 팔이 오른팔이고 왼팔을 바깥으로 살살 미는 동작입니다.

누워서 오른팔 팔꿈치를 잡고 왼팔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운동입니다. 약간 아플 때까지 하시고 멈춘 다음 다시 돌아오세요. 천천히 늘려가면 됩니다.

코끼리 코를 하면서 스트레칭해주는 운동입니다. 우측 팔을 반대쪽 어깨에 짚는 포즈를 하고, 반대편 팔로 팔꿈치를 잡아서 팔이 안쪽으로 가게 스트레칭합니다.

앞 가슴이 스트레칭되게 문에 팔을 걸치고는 가슴을 돌립니다. 대흉근이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끼시면 됩니다. 


 

다음은 강화 운동입니다. 스트레칭이 쉽게 되신다면 강화 운동을 통해 운동해 보시길 바랍니다.

팔을 뒤로 밀듯이 운동입니다. 테라밴드(고무줄)을 이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1kg 미만의 아령으로 옆으로 누워서 외회전을 하는 운동입니다. 누워서 손바닥을 하늘을 보고 등 쪽으로 최대한 뻗기 동작 누워서 짐볼을 쥐고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기 운동(flexion)

 

누워서 짐볼을 쥐고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기 운동(flexion)

서서 짐볼이나 1kg 미만 아령을 들고 굽히기 운동

집에서는 이 정도만 하셔도 크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수술적 방법은 통증을 많이 줄여줘서 운동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고 나머지 스트레칭 및 운동은 재발을 안 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