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돌기 증후군
carpal boss syndrome

오늘은 carpal boss syndrome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손목 돌기 증후군(os styloideum)이라고 하는데 손목 2-3번째 수근중수관절 접합부에 압통 및 찌르는 듯한 통증과 손목의 부종을 주소로 내원합니다.

중수골의 뼈 돌출 부위 혹은 관절내 유리체(loose body)가 있을 수 있으며, 운동 및 일을 하고 나서 손목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합니다.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며 30대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손목을 굽히면 뼈의 돌출부를 잘 확인할 수 있으며, 부위에 눌러보면 압통이 금방 재현됩니다.

결절종(ganglion cyst)과 헷갈리기 쉬우나 X-ray 및 초음파로 확인해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염증성 질환에 대해 확인해 보기 위해 피검사로 염증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RA 및 ESR, CRP, uric acid)

골 극이 자라난 것이기 때문에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되며,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은 손목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게 좋습니다.

손목 보호대 및 부목 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있다면 항염증제 주사를 1-2회 정도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뼈의 돌출 부위를 살짝 깎아내는 정형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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