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목과 견갑골 부위가 뭉친듯이 아프고 뻐근해요
경부 근육의 섬유근통
경부 섬유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섬유근통)은 어느 누구에게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통증인데요. 심지어는 저도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면 많이 좋아지나, 안 좋은 자세로 인해 몇 년에 한 번은 통증이 오네요 의사라고 안 아픈 것은 아닙니다.)
경추부 섬유근통에서의 근막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의 원인은 아직 명확한 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근육의 무리한 스트레칭 후 발생한 급성 손상이나, 반복되는 미세 손상으로 인한 근손상,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 노출되어 발생한 근손상, 과사용, 근육이 힘을 쓰려면 수축하는 근육뿐만 아니라 반대 측 길항근이 잡아줘야 하는데 이 근육의 힘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운동하지 않은 사람이 주말에 안 쓰던 근육으로 갑자기 운동하던지, 혹은 잘못된 자세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고 책상에 많이 앉아 있던지, 혹은 집안일 (설거지 등 고개를 숙이고 힘을 많이 주면서 머리는 가만히 있는 동작의 반복) 을 많이 한다든지, 요즘에는 젊은 분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게 스마트폰을 고개 숙여서 오랫동안 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정신과적 이상(예시로 스트레스 혹은 우울증 등) 질환이 동반될 때 심해지기도 합니다. 간혹 강직이나 피로감이 섬유근통 시 통증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섬유근통에 있어서는 근막통증 유발점이 필수적으로 존재하여야 합니다. 촉진이나 스트레칭 등 통증 유발점에 기계적인 자극을 하게 되면 국소통과 더불어 연관통이 발생합니다. (그 부위도 심하게 아프면서 시원하고, 다른 부위도 아픈 것을 연관통이라 합니다.) 양측 승모근을 만져 보시는 유난히 시원하면서 아프게 만져지는 근육이 있으면서 마사지 하면서 움직일 때 뚝뚝 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극하다가 잠깐 멈추면 툭 튀는 듯한 양상인 jump sign도 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임상적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사진을 찍거나 검사를 해서 정확하게 진단이 나오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근육을 조직학적으로 해부해 보아도 특이성이 없으며, 근전도 검사에서 어떠한 환자들은 근긴장도가 높아져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재현성이 없습니다.
감별진단으로는 일차성 근육성 질환, 다발성 경화증, lyme 질환, 갑상선 저하증 등을 감별해야겠습니다.
사실은 이것들보다도 facet joint pain, discogenic pain, radiculopathy (목 디스크의 준하는 통증들) 과 감별하는 게 좀 더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에 나열된 것들은 정말 흔하지는 않거든요...
치료는 통증이 심할 때는 근막통증 유발점을 침이나 주사로 제거하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dry needling이라고 하나요?) 먹는 약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tens, ICT, 온열찜질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도 근섬유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프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침 맞는 것처럼 의외로 시원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칭 운동에 있어서는 두 가지 동작만 우선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두개의 동작을 주로 권해드립니다. 목과 어깨의 섬유 근통에 대해 말이죠. 틈나는 대로 연습 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