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덩이 부위가 아파요
전자부 점액낭염
금일 공부할 내용은 엉덩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전자부 점액낭염입니다.
환자분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고관절 외측의 통증과 허리디스크(좌골신경통)처럼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하지 방사통을 호소합니다. 통증은 전자부(trochanter) 부위에 국한되며, 아픈 쪽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고관절을 움직일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또한 계단 오르기가 많이 힘들다고 호소하십니다.
급성 외상이나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고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도 있으며, 과사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액낭염이 만성화되면 석회화도 생길 수 있고요.
MRI상 greater trochanter부위에 염증 신호가 관찰될 수 있으며, MR을 찍는 이유는 다른 종괴나 종양을 감별하기 위함입니다. 감별 진단은 외측 대퇴부 통증 및 감각 저하를 일으키는 meralgia paresthetica 및 좌골 신경통을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기본적으로 진통소염제 및 물리치료, 단기간의 휴식(보존적 치료)을 시행하며, 물리적으로 무리가 되는 행동은 제한합니다. 그래도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면 주사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사치료는 c-arm 혹은 초음파 유도하에 전자부(greater trochanter) 중앙까지 접근한 다음, (bone touch를 한다고 하죠.) 살짝 뒤로 뺀 다음 바깥쪽을 향해서 전진하고 약을 주입합니다. 혹시 그 와중에 좌골신경(sciatic nerve)을 건드릴 수 있으니 혹시나 많이 찌릿하다든지 감각이상을 느끼면 뒤로 빼서 다른 곳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초음파 유도하 injection을 하면 아무래도 신경을 피해 갈 수 있고 점액낭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1-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치료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