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강내 조영 및 주사 방법

고관절은 그렇게 조영 및 주사를 많이 하는 관절은 아니지만 가끔은 하게 되니 중요합니다.

우선 환자분의 고관절을 약간 내측으로 돌린 후 (medial rotation)준비를 합니다. 주사하는 부위는 고관절 neck(연두색이 많이 칠해진 곳)의 바깥쪽 부분입니다. 깊이가 깊기 때문에 3.5인치 (약 8cm) 정도로 bone touch 할 정도로 찌르면 되고 조영제를 넣어 확인합니다. 관절강 내 부피는 10ml 입니다.

공간이 zona obicularis(*)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안 측 주사 및 바깥쪽 주사 방법으로 나뉘는 데 (b가 바깥쪽 c 가 내측) lateral 방법이 덜 아프고 체격이 크신 (obese) 분들에게서 치료가 편합니다.

medial approach 방법도 비슷한데 다만 주사하는 부위는 head neck junction 위치입니다. (c 그림 참조)

그래서 시술자가 편안한 부위에 주사하는 게 최고입니다.

다음은 knee입니다. 근데 이거는 관절 조영을 위한 주사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골주사나 PDRN주사, 콜라겐 관절강 내 주사로 하는 전통적인 patellofemoral approach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patellofemoral apporoach가 아닌 anterior approach인데 arthrography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천장을 보고 환자가 누운 다음 살짝 무릎을 30도 정도 굽힌 채로 (베게 같은 걸 대어놓고) 준비한 다음 바깥쪽 femoral condyle의 아랫부분이 타깃입니다. c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4cm 정도 되는 주사로 bone touch를 시행하면 됩니다. 무릎 관절의 용량은 40ml (관절에 물이 차서 보통 빼보면 10cc 네 개 정도 되더니 용량이 이 정도 되어서 그렇구나)이지만 보통은 10ml에서 20ml 사이로 주사합니다.

다음은 발목 관절강내 조영입니다.

발목은 해부학적으로 관절이 보이는 곳이나 뼈의 모양이 arch형을 이루기 때문에 해부학적 공간을 들어가려다 보면 막혀서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짝 아래를 타겟하는게 포인트입니다.

환자는 발을 아래로 살짝 내린 채로 (slight plantar flexion) 있습니다. tibialis ant. tendon의 살짝 바깥쪽 부위며, joint space의 살짝 아래쪽입니다. 약 4cm의 바늘로 주사하면 되고 공간은 약 5ml 정도 됩니다.

척추는 관절이 facet joint 가 있기 때문에 조그만 관절이고 척추 강내 주사에 술기가 포함되어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데 여기 나와있으니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cervical facet joint입니다. lateral direct approach는 혈관이 있고, 신경이 있기 때무에 약간 위험성이 있어서 저자는 posterior approach 를 추천하시네요.

환자는 엎드린 상태에서 우측을 주사하려면 머리는 좌측으로 돌려주는데 이는 c-arm에서 턱뼈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타겟은 그림에 보듯이 관절의 바로 아래를 노리고 bone touch 하시면 됩니다. lateral approach 보다는 신경과 혈관 손상이 적어서 저자는 추천하시네요.

lumbar facet joint입니다.

척추가 휘어 있고, 퇴행성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posterolateral approach 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posterior and inferior recess 에 하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배에 베개를 받히면 척추가 약간 구부러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엎드린 채로 배에 베개를 받힌 채 준비하시면 되고요. (그림 D) medial inferior joint 에 주사하시면 됩니다. 저도 보통은 postrior lateral apporoach를 했는데요. e처럼 pedicle 부위에 내측 아래쪽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이게 가장 설명이 어렵네요 한번 기회될 때 해봐야겠습니다.)

또한 팁으로는 관절강 내 조영 시에 needle 베벨이 사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반 들어가고 반 나오는 현상도 있는데 이때는 사선으로 접근하시던지 아니면 짧은 베벨 니들을 사용하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관절강내로 액체가 잘 안 들어가면 저는 살살 돌려서 잘 되는 곳을 찾는데 사람 다 비슷하네요.

오늘 하지 및 척추 관절강내 조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씨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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