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어지고 손등이 부었어요
제5중수골 골절-복서 골절
by 김종우 원장2022.11.21
제5중수골 골절(복서골절)-5th Metacarpal fracture (Boxer fracture)
외래를 보다 보면 발을 헛디디며 넘어지면서, 혹은 벽을 손으로 '꽝' 친 후 5번째 손가락의 손등 부위(중수골)가 부어서 오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는 멍이 많이 들고 부종 그리고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압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X-ray 검사시 AP(Anteroposterior) 및 Lat(lateral)에서 간혹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X-ray 사진을 여러 장 찍는 이유는 윗 사진과 같이 심하게 부러진 경우는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약간만 부러져서 구부러진 경우는 얼핏 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혹은 과거에 부러진 경우 잘 못 유합되어서 이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부목고정(splint 및 cast)을 하고 유합이 일어나도록 지켜보는 경우가 많으며, 변형이 심한 경우는 도수정복 및 간단한 수술(pinning 및 plate정복술)이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유합이 예쁘게 일어나지 않으므로 심한 경우에는 환자분께 꼭 설명을 해드리고 가볍게라도 수술을 하시도록 권유해 드립니다.
변형이 올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고정은 꼭 중수골 부위 90˚로 ㄱ자로 꺾어 사진을 찍어서 확인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 변형이 덜 일어나죠.
자주 올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꼭 기억하시고 아프실 때는 병원에 내원해서 X-ray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